3일동안 안보기

이것 저것

저는 단단한 육포 대신 삶은 고기를 선택합니다.

페이지 정보

profile_image
작성자 데파토
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5-05-26 19:06

본문

예전엔 육포를 정말 좋아했습니다.
간식으로, 술안주로, 여행 중에도 한 봉지씩 꼭 챙길 정도였죠.
오랫동안 먹는 그 식감이 좋았고,
단백질 보충에도 좋다는 말에 더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.

하지만 어느 날,
육포를 먹다가 어금니에 ‘찐’ 하는 압박감이 느껴졌습니다.
그냥 순간적인 통증이라 넘겼는데,
며칠 지나자 먹을 때마다 불편함이 더 심해졌고
치과에 가보니 치아에 미세한 금이 생겨 있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

의사 선생님은
“단단한 음식 자주 먹다 보면, 치아도 조금씩 피로가 쌓입니다.
특히 육포처럼 질긴 음식은 크랙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.”
라고 말씀하시더군요.

그때부터 저는 육포를 끊고, 삶은 고기로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.

처음엔 맛이 밋밋하고 심심했어요.
하지만 간장에 살짝 졸이거나,
양파나 버섯과 함께 부드럽게 익히니
생각보다 훨씬 맛있고, 무엇보다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.

심지어 더 포만감도 좋고,
같은 단백질 식품인데도 먹을 때 불안함이 없다는 것 자체가 편안함으로 다가왔죠.

지금도 고기류를 고를 땐
무조건 부드럽게 익힌 것, 가급적 자극 없이 소화 잘 되는 형태를 우선합니다.
특히 나이가 들수록, 치아는 소모되는 자원이기 때문에
덜 쓰고 오래 가도록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
이번 일을 계기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.

치아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습니다.
단순한 통증이 아니라,
식생활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니까요.

혹시 지금도 단단한 음식이 주는 ‘먹는 재미’에 의존하고 있다면,
입은 즐겁더라도 치아는 고생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걸 한 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.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Total 25건 1 페이지

검색

회원 로그인

포인트랭킹

1 데파토 710점
2 억만이 324점
3 평바리 125점
4 성규니 105점
5 그랑저 100점

검색랭킹

1 2026 1
2 2025 1
3 매실 new
4 새벽 new
5 위장 new
6 육포 new
7 찌개 new
8 고래 new
9 노화 new
10 위산 7

접속자집계

오늘
180
어제
236
최대
501
전체
28,68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