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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학 사전

저는 세수보다 수건을 바꾸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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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데파토
댓글 0건 조회 347회 작성일 25-05-26 18:4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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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가 예민해지고, 트러블이 잦아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.
화장품을 바꾸고, 세안제를 바꾸고, 보습 루틴까지 전부 손봤는데도
이상하게 피부결이 거칠고, 좁쌀처럼 올라오는 것들이 계속됐어요.

그때는 몰랐습니다.
그 원인이 매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수건 한 장 때문이었다는 걸.

어느 날 피부과 상담을 받으면서
“혹시 수건은 자주 바꾸세요?”라는 질문을 들었습니다.
그 말에 순간 멍해졌어요.
정말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.

저는 평소처럼 매일 세수 후, 욕실에 걸어둔 수건으로
문지르듯이 얼굴을 닦고 있었습니다.
심지어 온 가족이 같은 수건을 쓰는 경우도 있었죠.

하지만 그 수건이야말로
세균과 각질, 미세먼지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장 위생 취약한 도구였던 겁니다.

그날 이후 저는 당장 실천했습니다.

얼굴 전용 타월을 따로 마련했고,

되도록이면 하루 한 번, 세안 후엔 일회용 페이셜 타올을 썼습니다.

타올로는 절대 문지르지 않고, 톡톡 두드리듯 눌러 닦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.

불과 며칠 후부터
세안 후 생기던 붉은기, 작은 트러블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.

그리고 깨달았습니다.
우리는 얼굴은 열심히 씻으면서,
그 얼굴을 닦는 수건은 아무렇게나 다뤄왔구나.

지금도 저는 세수보다 수건을 먼저 점검합니다.
세안제나 스킨을 바꾸기 전에
수건이 내 피부에 닿을 자격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.

혹시 요즘 피부에 이상한 트러블이 생기거나,
세안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뭔가 찝찝한 느낌이 있다면
수건부터 바꿔보세요.

변화는 정말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기도 하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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